[하이닥] 혈관 비치는 다크서클 해결, 눈밑지방이식으로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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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의 인상을 어둡고, 칙칙하게 만드는 주범인 다크서클. 흔히 사람들은 다크서클을 피로해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주요 원인은 따로 있다. 바로 ‘피부 조직’이 문제이다. 눈 밑 피부가 매우 얇은 경우에는 피부 조직 사이로 눈 밑 안쪽의 구조물이나 혈관 등이 비춰 다크서클처럼 보일 수 있다. 이는 일시적으로 생긴 다크서클이 아니기 때문에 단순히 잠을 잘 자거나 아이크림을 바르는 등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교정되기 어렵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다크서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피부 조직 자체를 교정해줄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그중 하나는 바로 ‘눈밑지방이식’이다. 눈밑지방이식은 허벅지나 복부 등에서 채취한 지방을 눈 밑 피부 조직에 주입하는 방법이다.

눈 밑에 지방을 이식하면 단순히 눈 밑에 볼륨만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피부와 안륜근 사이에 넣은 지방이 커튼처럼 가림막 역할을 해주어 안쪽에 비치는 구조물, 혈관 등을 가려준다. 물론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피부 조직이 워낙 얇다 보니 지방 알갱이의 크기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이를 위해 미세지방을 세포 단위로 분리하는 작업이 필요하고 나눠진 지방을 고운 젤의 형태로 만들어 이식해주면 눈 밑 피부 사이로 이식되었을 때 지방이 덩어리진다거나 울퉁불퉁해 보이는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지방의 알갱이가 작으면 작을수록 생착률이 훨씬 높아지기 때문에 더욱 오래 유지되는 결과도 기대할 수 있다.

눈 밑은 피부가 얇기도 하지만 예민한 조직이기 때문에 이식할 때 섬세함이 필요하다. 수술을 고려한다면 다양한 부분들을 확인하고 계획을 세워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하이닥

도움말 : 신종인 원장

칼럼 URL :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434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