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형외과의 성형수술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수술은 쌍꺼풀과 코성형이다.

쌍꺼풀 수술은 가장 기본적이며 쉽게 생각하는 수술로 그만큼 대중화됐으며 코성형 또한 이를 뒤따르고 있다.

특히 코성형은 뼈를 깎고 보형물을 사용해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코성형 전문의에게 상담 및 수술을 받아야 한다.

8일 조앤신성형외과(신종인 원장)에 따르면 최근 매부리코 수술을 문의하는 환자가 늘고 있는데 매부리코는 콧대부위의 코뼈와 연골이 만나는 중간부위가 과형성돼 튀어나오고 코끝은 입술쪽으로 처져서 숙이듯이 하고 있는 모양이 전형적이다.

따라서 콧대의 튀어나온 부위는 낮추어주고 처진 코끝은 높이듯이 세워주어서 아래로 숙이는 듯한 곡선을 일자형 내지는 위로 올라가는 곡선으로 바꿔줘야 한다.

신종인 원장은 "콧대의 튀어나온 부위가 아주 살짝 있는 경우는 갈아내기만 하는 경우도 있다"며 "어느 정도 튀어나온 부위가 있으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뼈와 연골을 직접 잘라내어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튀어나온 부위를 낮추어주면 그 부위가 편평해 보이거나 불규칙한 면을 보일 수 있으므로 양측코뼈의 절골을 시행하여 콧대의 라인이 넓어지지 않고 가지런하게 보여주도록 모아준다"고 설명했다.

매부리코를 가진 사람들이 코성형을 선택하는 이유는 일반적인 높이에 대한 미용목적 보다는 굴곡이 있는 매부리를 부드럽게 만들기 위함이다.

매부리코 수술 과정 중 비혹제거술은 콧대에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는 부분을 제거해주는 과정이다. 비혹을 제거하는 방법으로는 갈아내는 것과 절골을 통해 잘라내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비혹이 크지 않은 경미한 정도의 수준이라면 갈아내기만 해서도 충분히 비혹 부분을 매끄럽게 바꾸어줄 수 있다.

하지만 비혹의 크기가 어느 정도 있어서 갈아내는 것만으로는 부족할 경우 절골술을 하게 된다. 절골술을 통해 확실하게 잘라내어 재발의 가능성을 낮추어 주는 것이다.

이후 외측절골술을 하게 되는데 비혹제거술이 끝나고 나면 원래 비혹이 있던 자리가 편평하게 바뀌고 코뼈와 연골에서 비혹이 덮고 있던 부분은 지붕이 열리듯이 구멍이 생기게 되기 때문이다.

신 원장은 "평평한 부분이 생기면 코뼈 자체가 넓어져서 보기 싫게 불룩 튀어나온 비혹을 완전히 없앴다 하더라도 정면에서 보면 넓어진 코뼈 때문에 코 모양이 예뻐 보이지 않는다"며 "그래서 외축절골술을 통해 넓어진 코뼈를 다시 모아 슬림한 콧대의 모양으로 잡아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조앤신 성형외과 신종인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