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다크서클은 젊은 나이에도 칙칙하고 피곤해 보이는 인상을 주며 얼굴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친다. 많은 사람들이 다크서클은 한 가지 유형으로 생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검은 눈밑을 만드는 다크서클은 여러 가지 원인들에 의해 작용되고 생기게 된다. 

따라서 간단히 해결되는 다크서클도 있고 치료를 해야만 해결될 수 있는 다크써클도 있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치료를 해야 되는지, 또 다크서클 치료 후 애교살이 생긴다는 이야기는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연예인들의 다크서클을 생각해보자. 가끔 자신의 트위터 등을 통해 ‘밤샘 촬영 때문에 다크서클이 턱까지 내려왔다’고 기재된 사진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원래 다크서클이 있는 연예인도 있지만 실제로 밤샘 촬영으로 인해 생긴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바쁜 촬영이 끝나고 몇 달 뒤 사진을 보면 다크써클이 말끔히 사라져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생겼다 사라지는 다크서클은 신체적인 영향으로 생긴 것이다. 충분한 숙면과 비타민 등을 섭취하면 사라진다. 하지만 이와는 달리 과다한 눈밑지방, 눈밑지방 부족으로 인한 꺼짐 현상, 혈관비침 및 색소침착 등의 원인으로 생긴 다크서클은 어떻게 치료해야할까?

다크서클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구조적인 원인과 피부색조의 원인으로 나눌 수 있다. 신종인 조앤신성형외과의 원장는 “해부학적으로 눈밑의 불룩한 지방과 눈밑뼈 부위의 근육부위가 경계가 지면서 눈물고랑을 형성하고 그 부위가 접히면서 다크서클을 만들게 된다”면서 “이런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눈밑지방재배치와 눈밑지방제거 수술을 하게 되는데 눈밑뼈가 많이 튀어나온 경우가 아니라면 눈밑지방재배치를 시행하는 것이 다크서클을 없애는 데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 색조 문제는 얇은 피부밑으로 눈둘레근육의 색이 비춰 보이고 혈관이나 색소성질환이 약화시키며 피부의 밀도가 높아져 피부가 짙어 보이면서 다크서클처럼 보이게 하는 것으로 이는 자가지방이식으로 해결이 가능하다”며 “이외에 피부자체의 색소침착의 경우에는 눈밑피부의 잔주름, 늘어짐 등과 연관이 있는 만큼 피부박피치료나 레이저 치료, 심한 경우는 피부 절제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눈밑지방재배치 수술을 하고 나서 많이 듣게 되는 말 중 하나가 “너 애교살 수술도 같이 했어?”라는 말이다. 눈밑지방재배치 수술을 하고난 뒤 유난히 애교살이 돋보이게 되는데 그 이유는 기존의 눈밑지방 때문에 눈에 띄지 않고 있다가 지방이 들어가면서 애교살의 느낌이 나는 것이다. 그렇다고 원래의 애교살이 두드러지게 커지는 것은 아니다. 애교살을 생각하고 있다면 다크서클 수술을 통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원인에 맞는 치료방법을 해야 최고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만큼 다크서클이 고민이라면 먼저 자신의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